APPS에서는 매년 부원들의 프로젝트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를 제작합니다.
해당 사이트는 메인 페이지와 프로젝트 상세페이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단 두 개의 페이지이지만, PM도 디자이너도 없이 개발자 세 명이 모여 작업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컨셉과 통일감 있는 컬러를 쓰기로 결정하기까지, 많은 레퍼런스들을 찾아보고 디자인 수정도 여러번 거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SLASH
사이트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매년 컨셉이 다른 SLASH 사이트를 만드는 점이 우리 APPS와도 닮아 있고, UI/UX측면에서도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6개 프로젝트의 자료들 취합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필요했습니다. 부원들 사진과 기본 정보, 프로젝트 썸네일, 소개 영상, 소개글 등이 필요하였고, 동시에 전시회 사이트를 만드는 우리도 해당 자료를 제작해야하므로 동시다발적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12월 28일에 배포를 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성공 요인을 되새겨 보았을때]
가장 큰 이유가 팀원들인 것 같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내 스스로 아직 React 실력이 부족하고, 동아리 활동하며 스터디나 프로젝트 등 접점이 많이 없었던 팀원들과의 협업이라 약간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걱정스러운 마음도 잠시, 팀원들이 굉장히 유쾌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수용해주려 했다. 무엇보다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기한의 길이 상관없이 목표하는 만큼 잘 완성해왔다. 병행하는 일들이 많아서 바쁜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그녀들의 책임감에 감탄하였다.
[건강도 개발도 미리미리]
서비스를 공개하기로 한 전날, 무박 2일 해커톤에 참가했다. 기말고사 직후 휴식 없이 해커톤에 참가했고, 결국 사이트 공개하는 날에 몸살이 났다.
문제는 서비스 공개 당일에 내가 반응형 구현
을 맡아 마무리 작업하기로 했는데, 몸살이 나서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나도 어떻게든 마무리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지체없이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예정된 시간 보다 늦게 공개했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일정이 뒤로 밀리지 않았다. (서비스 공개 이후에 마음 편히 아팠다며..)
반응형 구현을 다음부터는 미리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꼭!
[이모저모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 완성]
학기 중에도 약 3개월동안 많은 정성을 쏟아 개발하였는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피그마 다루는 방법, React 개발, 협업 등 배운 점이 많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Footer의 우리 이름이 작게 느껴지는건 우리 셋 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