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로 운영 중인 대학 커뮤니티 ‘스노로즈’에서는 별도로 백오피스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어요.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단계라 실제 운영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3개월 안에 주요 기능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원 간 코드 리뷰 시간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겼고, 프론트엔드 팀에서 논의 끝에 AI 코드 리뷰를 도입해보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최근 팀원이 설정해준 Gemini 기반 코드 리뷰를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리뷰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서 꽤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경험이 너무 좋아서, 저는 얼마 전에 마무리한 다른 프로젝트에도 직접 Gemini Code Assist를 적용해 리팩토링 코드에 대한 자동 코드 리뷰를 받기도 했어요.
이 글에서는 Gemini를 활용해 GitHub Pull Request(PR)에 자동 코드 리뷰를 적용해본 과정과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설정 방법은 꽤나 간단했습니다~!
Gemini Code Assist 검색 후 설치Gemini Code Assist의 Comment severity 설정PR을 올리면 Gemini가 자동으로 제 작업을 분석해줘요. 보통 1분 안쪽으로 변경된 코드의 요약(Summary of Changes) 을 남겨줍니다.
PR을 올릴 때 변경 사항을 직접 글로 정리하긴 하지만, AI가 다시 한 번 “어떤 파일이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자연어로 정리해주니 내가 의도한 방향으로 잘 반영되었는지 더블 체크하는 용도로 꽤 유용했어요.

이후 약 10분 정도 지나면 본격적인 코드 리뷰(Code Review) 가 달립니다.
AI가 단순히 스타일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같은 내용을 꽤 구체적으로 짚어줘서, 실제로 코드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실제로 함수 중복 호출 개선, 팝업 스크롤바의 크로스 브라우저 호환성 개선, 옵셔널 체이닝을 활용한 null 안전성 보장 등 다양한 포인트에 대해 리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흥미로웠던 점은 Gemini가 리뷰에 중요도 레벨(Critical / High Priority / Medium Priority 등)을 함께 표시해준다는 점이에요. 프론트엔드팀에서도 평소 변경 사항의 중요도에 따라 리뷰 강도를 나눠 코멘트를 남기는데, Gemini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레벨 기반 리뷰를 제공하다 보니 수정 우선순위를 빠르게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드를 수정한 후 다시 리뷰를 받고 싶다면, PR 댓글창에 /gemini review를 입력해 재리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Gemini는 이전 리뷰 내용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제안은 프로젝트의 실제 사용 범위나 최신 정보와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경험
catch 문에 console.error 추가를 권장한 점axios 패키지 최신 버전(1.13.2)에 악성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과 다른 정보를 리뷰로 제공한 점
AI 코드 리뷰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즉시 코드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과 작업 시간대가 서로 달라 리뷰를 요청하면 적게는 2~3일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AI는 이러한 지연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준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또 변경 사항에 대한 제안과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내 코드와 비교해 보며 왜 수정이 필요한지 스스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고친다”에 그치지 않고, 코드에 대한 판단 기준을 쌓는 데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모든 리뷰를 온전히 신뢰하기에는 한계도 존재해요. 그래서 처음 접하는 리뷰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 문서나 관련 블로그를 함께 찾아보고, 다른 AI 도구를 활용해 교차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코드 리뷰는 팀의 생산성과 개인의 학습 효율을 동시에 높여주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드 컨벤션을 함께 제공한다면 프로젝트에 더 적합한 리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부분은 천천히 정리해 보며 개선해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리뷰 문화를 만들어주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AI의 코드 리뷰를 검증할 수 있는 시각을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